베스트 프로그램

2005년 7월 25일 재단법인 서울여성에서 주최한 2005년 여성단체 및 여성관련기관 베스트 프로그램 시상식 및 발표회에서 『서울여성의전화 여자, 경제와 만나다 -경제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움직이는 경제학교 개최』가 이끎상을 수상했다.


전국 여성단체 및 여성관련기관에서 최근 1년 6개월(2004.1~2005.6) 안에 진행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1차 서류심사, 2차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6개 프로그램이 선정되었다.


향후 계획은 선정 프로그램의 매뉴얼을 개발하고 워크숍을 실시하여 지역 및 신생단체에 배포, 보급할 예정이다. 여성관련 프로그램의 벤치마킹 효과가 기대된다.


『서울여성의전화 여자, 경제와 만나다 -경제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움직이는 경제학교 개최』가 이끎상으로 선정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.

) 10대 여성을 위한 경제교육 워크북 “소녀, 마술경제학교에 가다” 발간
: 국내 최초 여성주의적 경제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배포
: 성별고정관념 탈피, 돈에 관한 고정관념 탈피, 직업세계의 이해, 진로계획 수립능력 함양, 목표 추진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함
2) 사이버 경제학교 “여자, 경제와 만나다” 사이트 제작
: 여성에게 필요한 경제정보(경제적으로 평등한 삶)를 집적한 경제사이트 제작
: ‘여성과 경제’라는 주제로 관련한 사업 및 프로그램들을 소개하여 실용적인 사이트 구축
3) ‘여성과 경제’ 사진에세이 공모 및 전시회
: 경제와 맞닿아 있는 일상 속에서의 여성의 모습을 촬영, 에세이와 함께 제출. 전시회 개최
4) 움직이는 경제학교 개최
: “소녀, 마술경제학교에 가다”의 프로그램으로 대상별로 세분하여 그룹핑된 여성들에게 경제교육 실시
5) “여자와 돈에 관한 이야기” 다큐멘터리 제작
: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돈에 관한 인터뷰 실시. TV와 여성영화제에서 상영


여성들에게 비교적 어렵게 느껴지던 ‘경제’라는 주제에 접근하는 다양하고 참신한 사업기획이 우수하며 청소녀와 성인여성 모두를 대상으로 파급효과를 기대 할 수 있는 모범 프로그램으로 평가함.







경제세력화 운동사



2007
- 제4회 인터뷰 공모전 '여자, 경제를 말하다' 및 선정작 온라인 전시
- 여성경제세력화를 위한 대중 교육
- 여성의 정당한 재산권 확보를 위한 생활 문화운동
- 재산권 관련 상담 및 사례수집
- 다큐멘타리 '여자와 돈에 관한 이야기' 배급

 
 

2006
- 다큐멘타리 '여자와 돈에 관한 이야기' 배급
- “여자, 경제와 만나다” 홈페이지 업데이트
- 제2회 청소녀 경제캠프 '소녀, 마술경제캠프에 가다'
- 교사 대상 '움직이는 경제 학교' 실시
- 제3회 온오프 인터뷰공모전 및 전시회 '그녀의 25시 366일'

 
 
2005
- 움직이는 경제학교 개최
- '여자와 돈에 관한 이야기' 다큐멘타리 :
   KBS열린채널 방영
   제7회 여성영화제 여성영상공동체 부문 출품 상영
- “여자, 경제와 만나다” 홈페이지 리뉴얼
   9월 중 재오픈, 공동명의 캠페인 “이름표를 달아라”
- 청소녀 경제캠프 '소녀, 마술경제캠프에 가다'
- 제2회 온오프 사진공모전 및 전시회 '그녀가 집안에서 하는 백만가지 일'
- '여자와 돈에 관한 이야기' DVD 타이틀 제작 및 배포

 
 
2004
- “여자, 경제와 만나다” 홈페이지 오픈
- 사진에세이 공모전 “‘보이지 않는 손’을 보여주세요”
- 청소녀 경제교육 “소녀, 마술경제학교에 가다”
- 사진에세이 전시회

 
 
2003
- 여성의 재산권 확보를 위한 사례집 발간 및 대중교육
- 공동명의 안내 리플렛 발행
- 회원 및 쉼터 내담자 대상 경제세력화 설문조사/심층면접
- 회원 소모임 “나와돈” 구성

 
 
2002
- 문화행사 “재미와 정보가 쏠쏠, 오~ 커플데이!”
- 평등 결혼 및 부부재산 공동명의 사례 공모
- 예비평등부부교육 “평등한 부부가 되고 싶은 소망이 있네~”
- 결혼문화와 여성의 재산권에 대한 사이버 토론회
- 부부재산공동명의 실천단 조직
- 부동산 중개업 협회 면담
- 생활정보지 “가로수”에 공동명의 관련 상담사례 연재

환영합니다




여성관련 법적·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고, 남녀평등의식이 확산됨에 따라 과거에 비해 남녀차별적인 관행과 제도는 많이 개선되고 있습니다.


그러나 남편명의로 집을 소유하고 있는 비율이 76.2%나 된다는 한 설문조사의 결과(한국여성의전화연합 2000년 통계자료)나 본회(서울여성의전화) 상담에서 많은 여성들이 재산관계에 있어서의 불이익을 호소하는 것을 볼 때, 여성의 경제권·재산권 확보 문제는 아직까지 요원한 것으로 보입니다.


한편, 이와 관련하여 여성의 경제세력화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담론은 형성되어 가고 있으나, 실제로 그것을 어떻게 실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부재하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


최근 몇 년 간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위 ‘부자 되는 법’에 여성이 편승하고, 10대 여성을 대상으로 시장경제교육을 하고, 저소득 여성계층을 위한 일자리 확보 방안을 마련한다 해도 그것이 곧 여성의 경제세력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.


여성의 경제세력화는 여성과 경제가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고, 그것이 여성에게 어떤 의미에서 중요한 지를 여성 스스로 인식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.


이에 서울여성의전화는 여성의 경제권 확보를 위해 <여자, 경제와 만나다> 대중 인식 개선 사업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. 부부재산 공동명의, 결혼 전 재산약정 상담 및 캠페인, 10대여성을 위한 경제교육, 관련 법안 입법·개정작업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


여성 스스로가 경제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날...

자신의 경제권을 확보하고, 정당하게 행사하는 날...

진정 성평등은 좀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.


자, 이제 경제와 만나 볼까요?  <여자, 경제와 만나다>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.